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버버리떡 안동/창억떡 대전/오메기떡 제주

by arisu 2024. 2. 10.
반응형

버버리떡 창억떡
각종 주요 이벤트에 떡이 빠질 수 없습니다. 생일부터, 창업, 결혼식등 모든 행사에
떡을 돌린다고 하는데 옛날부터 내려온 문화입니다. 요즘은 고전 떡에 모양과 멋을 부린
모양도 예쁜 떡이 많습니다. 각 지역마다 어떤 대표 떡이 있는지 찾아볼까 합니다.


 

1. 지역 대표 떡

 

버버리 떡 : 안동소주와 더불어 안동의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달지 않고 쫄깃한 떡맛이 질리지 않고 영양 간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창억떡 :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는 떡입니다. 달콤한 말린 호박을 찹쌀을 섞어 만든 떡에
 카스텔라를 소복하게 입혀 빵을 먹는 느낌입니다.
 

 
오메기떡 : 제주에는 유명한 것이 많지만 오메기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주는 쌀이 귀해서 차조에 고구마를 넣어 시루떡을 만들었는데 차조로 술을 빚다가 뜨거울 때 반죽 조금 떼어서 팥을 묻혀 손주들 먹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보기에 수수경단과 비슷하지만 맛은 다릅니다.
 

 
영광모시송편 : 송편은 각 지역마다 입맛에 맞는 맛이나 모양이 있습니다. 영광에서는 
 모시송편을 먹었는데 원래 힘든 일을 하는 노비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통보다 크게 만들어 먹였다고 합니다.
 
추석에 먹는 송편보다 조금 더 쫄깃하고 향이 깊은 편이라 맛이 오래가는 떡입니다.
 

 
흰 떡 ( 가래떡 ) :  명절 때 방앗간이 바빠지는 떡입니다. 길게 뽑은 흰색 떡입니다. 식감이 쫄깃하고 말랑해서 엇슷하게 썰어 떡국으로 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간식으로 구워서 조청이나 꿀에 찍어 먹기도 하는 겨울철
 대표적 간식거리입니다.
 

2. 떡 의미

 

2-1. 생일 떡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과거에는 어릴 적 죽는 일이 많아 아이가 한 해를 잘 견디고 성장해 주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백일과 돌잡이 아기를 위한 백설기 수수팥떡은 희고 고은 이미지와 수수의 붉은 기운이 액을 물리치는 의미로 10살이 될 때까지 집에서 생일 때마다 해 먹던 떡입니다.
 

 

2-2. 창업, 개업 떡

 

지금도 개업을 하면 떡을 해서 돌리는데 보통 시루떡을 많이 합니다. 팥의 붉은 기운이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사업이 크게 번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먹습니다.
예전에는 각 가정에 시루가 있어서 직접 쌀가루로 만들어 팥을 얹어 만들었습니다.
 

 

2-3. 결혼식, 행사 떡

 

결혼식이나 집안 행사에서 손님에게 감사 선물로 행사용 떡을 선물로 합니다. 과일모양 떡 꽃모양 인형모양등 먹기에 아까운 떡들이 참 많습니다.
젊은 층이나 학생들도 선물용으로 많이 주고받기도 합니다.
 

 

2. 떡의 의미

 

선사시대 농경이 시작되면서 쌀을 재배하고 나서 보통 불위에 구워 먹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고구려시대에는 밥을 쪄서 만든 떡을 먹고 고려시대 중기에는 중국 떡문화를 수용하면서 떡의 종류와 제조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많은 전쟁과 가뭄등으로 농경사회인 나라에서 쌀의 공급이 넉넉치 않을 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최소한의 식량을 찌거나 갈아서 만들어
먹자 더 많은 방법들이 생겨났고 지금의 다양한 떡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이렇듯 떡은 단순 먹거리로만 전해진 것은 아니고 힘들고 고달픈 살림을 꾸려가야 하는
 백성들의 지혜 방식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지기 전에 곡식을 오래 보관하고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저장한 음식이었습니다. 외국의 밀을 주식으로 한 빵이나 우리나라의 밥은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큰 먹거리로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해외 많은 먹거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입맛도 많이 변했습니다.
 
옛날 입맛을 고집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예전의 무해한 먹거리가 훨씬 건강에 좋고 마음껏 먹고
놀아도 크게 부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떡의 좋은 점은 무해한 재료로 배도 불리고 건강에도 좋으니 간식거리에도 K 푸드의 위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