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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 사고에베레스트

by arisu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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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은 유명한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해발 8,848m 네팔과 티베트의 경계에 걸쳐있으며
 
티베트어로 초모랑마(세계의 어머니) 네팔어로 사가르마타(하늘의 바다)라고 합니다.
 
이 위대한 산을 오르기 위해 많은 등반가들의 죽음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고상돈 대원이 1977년 등반에 성공한사례가 있습니다. 최근 에베레스트의 등정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여러 사건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1. 에베레스트 등정

 

에베레스트 산은 대기권을 지나 산소가 희박한 성층권의 2/3까지 솟아있어 산소부족, 강풍, 산사태 때문에 정상부의 비탈에는 어떤 동식물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와 세르파 텐징이
정상에 정복에 성공한 이후 각국의 원정대가 정상도전을 했으며 에베레스트의 여러 루트를 통해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점점 장비도 좋아지고 상업적 등반의 도전으로 에베레스트는 더 많은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등정한 데다 루트도 어느정도 알려져서 어느 정도 등정이 쉽다고 합니다.
두번 째로 높은 K2의 등정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산악인들은 말합니다.
 
에베레스트보다 험한 난이도 때문에 상업등반도 없고 정복 수치도 훨씬 낮습니다. 세 번째 높은 칸첸중가나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도 에베레스트보다 등반하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리 순위가 낮아져도 전문 산악인들에게도 어렵고 가까이 가기에 너무도 거대하고 신성한
산인 것은 분명합니다.
 

 
 

2. 에베레스트 사고 

 

고산병을 비롯한 엄청난 강풍, 눈사태 등으로 많은 산악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등정에 성공했다고 해도 하산하는 도중에 사고로 사망하기도 하는데 시신은 회수하기도 어려워 그 자리에 방치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시신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지표가 된다고 하니 아이러니합니다.
 
시신의 체중과  얼음이 쌓여 시신의 무게는 거의 100kg 넘어가서 수습할 엄두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추위때문에 시신이 부패하지 않아 미라화 되는데 수십 년이 지나 하류로 밀려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산악인이나 유가족들은 에베레스트에 묻었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신을 수습해서 제대로 예를 갖추는 것이 좋지만 워낙 많은 비용이 들고 현지 화장비용에도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꿈도 못꾸는 상황인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엄홍길 대원이 사망한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려고 에베레스트에 갔다가 실패하고 현지에서 돌무덤을 만들어주는 TV 다큐를 본 기억도 납니다.
 

3. 에베레스트의 눈물

 

요즘 트래킹 붐으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트래커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내다 버린 쓰레기등 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 청소 등반대가 시신과 쓰레기를 회수해 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걱정이 많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사고가 났는데 over traffic ( 교통체증 )으로 인한 사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death zone에서 줄지어 서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면서 산소부족, 추위, 고산병, 탈진으로 사망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네팔 당국은 사고를 막고자 에베레스트 등반 시 내야 하는 돈을 1만 5천 달러로 인상했다고 하는데 상황이 안정될지는 의문입니다.

 


어쩌다 위대한 신의 산이 온갖 사람들의 정복 대상이 되었는지 약간은 씁쓸합니다.
 
그냥 산이니까 올라갈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의 정복력에 휘둘리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에베레스트는 아무에게나 그의 모든 것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쳤고 그의 시신조차 되돌려 주지도 않습니다.
 
사람들도 자연에 무모한 도전장을 낼 것이 아니라 신의 영역인 자연에 두려움과 경외감을 갖고 겸허하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입큰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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