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갈등
아시안컵이 카타르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우승국은 좋겠지만 뜻하지 않게 한국은
여러 가지 구설에 쏠리고 있습니다. 감독 퇴진설에 이어 국보급 선수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사건 내용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고 있고 차세대로 이끌고 갈 두 선수간에 다툼이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요르단전을 앞두고 이강인, 설영우 등 젊은 선수층들은 저녁식사를 일찍 마치고 탁구를 치기 위해 자리를 일찍 떴고 다른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시끄럽게 탁구 치는 소리가 나자 손흥민이 이를 만류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고 하는데 두 선수를
떼 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선임급 선수들이 감독을 찾아가서 이강인의 출전 제외를 건의해지만 감독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이었습니다. 그 결과 무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요르단에 2:0으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2. 이후 상황
호주전에서 손흥민이 슛하기 전 두 선수의 투샷은 상대방 선수들에게 참 두려운 그림이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손흥민은 해냈고 우리 모두 너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끝이었나 봅니다.
선수들의 너무나 다른 몸놀림과 무기력함은 위 사건을 모른 채 본 사람들은 충분히 분노했습니다.
열심히 하다가 패배가 아니라 전혀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들의 의지 모두 실종된 졸전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천하의 역적이 돼버렸고 손흥민 선수의 국대 은퇴발언까지 나왔습니다.
3. 손흥민 은퇴발언
요르단전 패배 후 손흥민은 " 앞으로 국가대표를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주장으로서의 자책론과 후배와의 갈등, 감독의 행보를 봤을 때 손흥민의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나라의 이름을 걸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가 그의 이름과 국가에 누를 끼쳤을 때의 느낌은 본인이 아니어도 참담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결론
현재 이강인 선수는 사과문을 내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팬들에게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갈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다른 그들은 자신들이 올린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스타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력 부재와 선수들 간의 불화등으로 지금 한국 축구는
안팎으로 고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