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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조각투자/미술품투자

by arisu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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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한다고 하면 주식이나 부동산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그림이나 음악등에 투자하는 아트, 뮤직 등의 조각투자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투자의 생리를 생각하면 한번쯤은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아트테크란 무엇입니까?

 

아트 + 재테크의 합성어입니다. 미술작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아트테크는 하나의 그림을 많은 사람들이 공동구매하여 수익금을 나누는 재테크를 말합니다.
미술작품은 고가의 물건이어서 개인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데 최근 공동구매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액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아트테크 소액투자


● 여러 플랫폼을 통해 소액투자가 가능해지자 MZ세대의 젊은 층들의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국내 미술작품 유통금액이 1조 377억 원으로 21년보다 37.2% 늘어났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주식이나 코인등의 보이지 않는 자산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술작품 투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액투자하는 방법

 

● 미술작품을 공동 구매하는 플랫폼에서 진행합니다. 각 플랫폼에서 그림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그림의 지분을 나누고 그림이 팔리거나 미술관에 대여했을 때 받은 금액을 지분에 따라 나누어 줍니다.
 
● 미술품 투자는 어떤 플랫폼에서 거래하냐 보다 어떤 작가의 그림을 구매하느냐가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어느 정도 미술작품을 분석할 줄 아는 힘이 있다면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 미술품을 팔아서 남은 차익에서 세금, 수수료를 빼고 남은 금액을 투자자에게 나눕니다. 단, 매매전 찬반투표에서 투자자 중 51% 이상이 찬성해야 판매가 됩니다.

● 작품을 갤러니나 기업, 호텔 등에 빌려주거나 전시하면서 생긴 수익금을 나누기도 합니다.

거래 플랫폼

 

# 테사 :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고  카드, 현금(계좌입금), 가상화폐로 구매 가능합니다. 낮은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트투게더 : 1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고 작품을 구매하면 엽서형 소유증을 발급합니다. 단, 현금(계좌입금)으로만 작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모집 작품수 146건, 수익률 44.5%
 
#아트앤가이드: 10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고 공동구매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현금(계좌입금)만 가능합니다. 그만큼 수익률 높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공동구매 176건, 가격 상승률 29%

※ 6000만 원이상 미술품은 소득세 부과 대상이며 세금납부 후 수익을 나눌 수 있습니다.
 

투자 시 고려할 점

 

■ 미술품은 최저 수백만 원에서 수억, 수십억 원의 가치를 가집니다. 단순히 돈이 있다고 사서 걸어놓고 즐기기 위해 지출할 액수는 아닙니다. 당연히 투자가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투자가 장기적 안목에서 시작하듯이 미술품 투자도 부동산처럼 장기투자용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투자상품임을 꼭 생각해야 합니다. 


■ 미술 시장도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있어 투자로 성공하려면 우선 공급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생전에 고가에 거래되던 한국 근대미술 대가들의 상당수 작품이 유족의 관리소홀로 가격이 폭락하기도 했죠.
운보 김기창화백과 그 부인 우향 박래현, 한국 최고의 추상화가로 대접받는 남관, 고유의 설화소재와 독특한 마티에르로 인정받은 최영림 등의 작가는 유작의 매각으로 가치가 추락하기도 했습니다.
 
전시회나 아트페어를 자주 방문해서 본인의 미술취향을 알아보고 좋아하는 작가, 그 작가의 작품은 물론 전반적인 미술 시장과 작품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돈을 지불하고 사보는 경험이 안목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외 작가라면 작가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갤러리에 연락해서 향후 전시 정보를 
얻으며 직접 컨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아트페어에 가보면 유독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작품의 가격, 작가의 가능성을 물어보고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돈이 흐르는 곳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동산과 같이 많이 보고 공부하고 
오래 지켜봐야 하죠.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작가를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작가가 갤러리에 의존해서 작품판매가 이루어졌으나 요즘의 젊은 작가들 중심으로  SNS를 개인 갤러리로 활용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처럼 작품을 즐길 수 있을 때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천천히 미술 시장을 알아가면서 아트테크에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한 미술품의 소유권은?

● 분할 소유권을 가지게 되면  각 플래폼은 투자자별로 구매 수량만큼 소유권이 있음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발급합니다.

현재  미술품의 소유권을 사고 팔수는 없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미술품 조각투자를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증권을 디지털화한 '토큰증권' 체계도 정비하고 했습니다. 미술품, 음원, 한우, 부동산 등의 소유권을 쪼개 파는 것을 토큰증권이란 이름으로 관리하고 이것을 발판으로 사고 팔고 할수있도록 한다는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나가며 

아트테크는 지금 서서히 깨어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조심할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내가 사용한 플랫폼이 문제가 생길 경우 법적인 보호가 애매해질 수 도있습니다.  또한 미술품을 공동 구매할 때 미술품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증서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투자하기를 권합니다.
 
모든 투자에는  라스크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모든 상황이 그냥 편하게 돈 가져가라고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그 부분을 이해하고 수익을 내기까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해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명 외에 
그 작가가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을지, 희소성이 있는지,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는 전적으로 본인이 공부해서 알아내야 하기에 시간투자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조각투자를 둘러싼 법을 강화하기로 하고 플랫폼도 증권사와 연합하여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턱이 낮아지면서 시장유입이 쉬워져서 투자금액이 늘어나고 투자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투자 원리가 조금 더 쉬워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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