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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요/ 모두 다 꽃이야 /어린이 국악동요

by arisu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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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아주 아기부터 초등 고학년도 아이돌 노래나 트로트를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있는 동요는 저 어릴 때 이후로 끝인가 봅니다. 저도 세속적이어서 그런지 팝이나 가요 또는 트로트를 듣고 있죠.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노랫말이 예쁘고 국악 스타일의 노래를 아기가 부르는데 마음에 감동이 올라오더라고요.
제목이 무엇
인지 물어보니 모두가 꽃이야 라고 합니다.

 

어릴 적 감성을 들추는 느낌으로 음원을 찾아보았더니 많은 버전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어린이 동요 중 국악동요 뿐 아니라 예쁜 요즘 동요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꽃이야 -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꽃이고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 데나 피어도 꽃이고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꽃이야

싸이 7집 - 좋은 날이 올거야 (Feat 전인권) 흠뻑쇼


 

-달떡-

밤하늘 둥근달 동도동 떠오르고

희뿌연 달무리 보슬보슬 흩날리네
말랑말랑 동그란 인절미에다
고소한 콩가루 뿌려놓았나
하 맛있겠다 동도도동 둥근달
 
금가루 은가루 뿌려놓았네
하 맛있겠다 동도도동 둥근달
 
한입 베어 물려 온몸에 달빛 가등
맛있는 달떡이다

 

 
 

문어의 꿈 - 안예은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

꿈속에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나는 문어 잠을 자는 문어
잠에 드는 순간 여행이 시작되는 거야
높은 산에 올라가면 
나는 초록색 문어
장미 꽃방 숨어들면
나는 빨간색 문어
횡단보도 건너가면 
나는 줄무늬 문어
 
밤하늘을 날아가면 나는 오색찬란한 문어가 되는 거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앵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참 우울해
 
단풍놀이 구경 가면 나는
노란색 문어
커피 한 잔 마셔주면 
나는 진갈색 문어
주근깨의 꼬마와 놀면
나는 점박이 문어
 
밤하늘을 날아가면 나는
오색찬란한 문어가 되는 거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참 우울해
 

 

나가며

어른이라고 하죠. 아이들의 느낌을 공유하고 어른들이죠.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도 있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있습니다. 
어른을 위한 동요가 아니더라도 듣고 있으면 소중했던 옛 기억도 나고 우리 아이들이 부르는 것을 들으면 마음 한켠이 아른해지기도 하죠. K pop의 인기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나만의 추억도 같이 지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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