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나 본격휴가철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국내도 좋지만 코로나 안정 이후 해외여행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해외에서는 그 나라 돈을 사용하기 위해서 먼저 환전을 하고 출국하는데 돈이 모자를 때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넉넉하게 환전하거나 카드사용 어떤 게 유리한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 유럽/ 일본 여행
※ 카드보다 환전이 유리합니다. 잘 안쓰이는 다른 통화보다 환전 수수료가 낮고, 환전 우대율도 높습니다.
1-1 환전우대
●환율우대란
' 환전을 잘 한다'는건 어떤 것일까요? 환전 수수료를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뜻입니다. 환전수수료는 여행 기간이 길고 환전하는 금액이 클수록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좋은 가격으로 통화를 바꿀 수 있는 곳을 찾아보게 됩니다.
● 90%이상 환율우대
90% 이상 환율우대는 환전 수수료를 기존의 10%만 받겠다는 뜻입니다. 100% 환율우대는 은행이 이익을 남기지 않고 환전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대율이 높은 은행을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 환전하기 전 은행연합회의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를 확인합니다. 각 은행별, 통화별로 우대사항 및
환전 이벤트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1-2. 공항환전
미처 여행준비를 못했을 경우 또는 입국하자마자 외화를 원화로 바꿀 경우 공항에서 환전을 보통 하게 됩니다.
공항 영업점의 환전 수수료는 다른 영업점에 비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미리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환전을 한 후 공항에서 수령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공항 내 어떤 은행에서 수령할지 / 수령 가능한 시간 / 환전 당일 수령 가능 여부 등을 꼭 체크합니다.
2. 주요 국가 외 나라/ 동남아시아/ 이중환전
국내에서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저 '이 유리합니다.
주요 통화가 아니라면 국내에 물량이 적어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기 때문입니다.
앱에서 내가 가려는 국가의 통화가 환율우대가 되는지, 된다면 우대율이 얼마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나라도 우리처럼 공항에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더 많이 듭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내려 목적지로 들어갈 때 필요한 돈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시내에서 우대율 높은 곳을 찾아 나머지 돈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2-1. 외국 동전
외국 동전은 은행이 환전을 받아준 다음 해당 나라로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은 지폐보다
무겁기 때문에 운송비나 보험료를 더 많이 낼 수밖에 없어서 지폐보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동전은 다 쓰고 오는 게 좋습니다.
3. 사설 환전소
은행도 아닌데 환전을 해준다면 '사설 환전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는 명동에 많은데 2015년부터
한국 사람도 사설환전소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설 환전소는 은행처럼 살 때, 팔 때 가격이 공시되어 있지 않아 여러 환전소를 다니면서 발품을 팔다 보면 비교적 싸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밤늦게도 하니 일과 후 가도 됩니다. 먼저 은행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우대율을 확인한 후 계산해서 실제 수수료를 덜 내는지 확인해 보면 덜 피곤하겠죠
※ 환전 수수료가 3%가 넘어간다면 신용카드 사용이 더 낫습니다. 국내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면 수수료가 붙는데 보통 2%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4. 마치며
내가 가려는 목적지의 통화를 비교해서 국내에서 먼저 환전하는 게 편할 듯합니다. 저는 가끔 나갈 때
주거래 은행의 환전 지갑을 이용하는데 살펴보지 않고 마구 환전했는데 지금부터는 조금 비교해 봐야
겠습니다. 큰 차이가 아니어서 상관없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모이면 꽤 큰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입 큰 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