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는 TV에 방송되면서순식간에 명소로 알려지게 됩니다.
특히 인기 드라마나 주인공의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관광지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파주의 대표적 평화 공원이며 2024년 방영된 드라마 나의 혜리에게의 주인공
은호(신혜선)와 현오(이진욱)의 학창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첫 데이트 장소로 등장합니다.
드라마 안에서는 '하늘 누리 언덕'으로 설정되어 더욱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넓은 초원과 언덕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인 듯합니다.
다양한 야외 조형물과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넓은 초원지대에서 마음껏 뛰어도 거칠 곳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의정부 미술 도서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중요한 감정적 변화를담은 공간으로 등장합니다. 문강태(김수현), 고문영(서예지) 문상태(오정세)가 함께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감성적 인테리어와 예술적인 분위가 멋진 곳입니다.
도서관 내부는 책과 미술 작품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이곳은 단순히 도서관이 아니라 창의적인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화성 동탄 호수공원
지난해 유명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회에 등장합니다. 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입니다.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주인공의 감정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 주면서 넓게 펼쳐진 호수와 반짝이는 조명이 낭만 그 자체입니다.
공원 내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안성 석남사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며 신라시대 건축된 천년 고찰입니다.
공유가 자신을 죽인 왕의 명복을 빌며 풍등을 날린 곳입니다. 천년 고찰답게 돌하나 기둥하나하나가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는 문화재 그 자체입니다.
포천 비둘기낭
지역에 맞게 사극촬영이 많이 진행된 곳입니다. '선덕여왕' '추노' '늑대소년'에 등장했으며
비취색의 물과 물줄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조용한 자연에서 캠핑도 할 수 있고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청주 추정리 메밀밭
이곳은 경기도는 아니지만 최근 방영된 드라마 '옥씨 부인전' 촬영지라서 잠시 소개합니다.
청주 상당산성 쪽에 넓은 초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성 밑으로 넓은 메밀밭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초원지대가 있었는지 깜짝 놀랄 곳이죠.
우리나라는 곳곳에 숨어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습니다.
드라마 때문에 알게 되어
유명해진 곳도 있고 태생부터
관광지로 유명한 곳도 있습니다.
이번 봄에는 차례대로 가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