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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산/중국화산 장공잔도

by arisu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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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중국화산

 

한국도 산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산에 오르는 인구가 많습니다. 그래도 위험도를 감안해서 안전장치를 잘해놓았고 산을 즐기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고는 발생하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세계 곳곳에서도 관광 등산하다가 사고가 잇 따르고 있습니다. 과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는 어디일까요?

 

1.중국 화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로 중국의 화산이 꼽히고 있습니다.
 
화산은 높이 2,200m로 가파른 산세 때문에 '중국 5악'의 하나입니다.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절벽과 그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좁은 길은 심장을 멎을 거 같다고 합니다.
 

중국화산

 
1962년부터 78년까지 정상까지 길을 내느라 중국인 네팔인 등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내고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힘든 사람은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가는데 30분정도 소요되는데  발밑에 펼쳐지는 비현실적 광경은 숨을 멎게 할 정도 입니다.
 
이 역시 아찔한 높이에서 가다보니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된다고 합니다. 

화산케이블카

 
그럼에도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더불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5악(岳)은 어디일까?

중악 쑹산 해발 1492m
동악 태산 해발 1545m
서악 화산 해발 2160m
남악 형산 해발 1300m
북악 항산 해발 2016m
중국 5岳

 

 

2.화산 장공잔도

장공잔도

 
남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중간에 장공잔도(長空棧道)의 아찔한 구간이 있습니다. 수직으로 된 절벽에 바위를 파서 만든 구멍에 나무판을 얼기설기 얽어서 만든 길입니다.
 
잔도의 뜻은 사다리처럼 얽어서 만든 길이라는 뜻입니다.
 
장가계의 유리잔도도 천길 낭떠러지 길에 만든 길이라 놀라웠는데 화산의 잔도는 위험성도 최상이고 절벽길을 걷는 두려움도 같이 줍니다.
 
관광객은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길이지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한 번쯤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가고 싶어합니다. 잔도길이 아니어도 옛날 황제들이 장기를 두었다는 전망대 가는 길은 80도 정도로 거의 수직길입니다.
험한 길인데 여기서도 50~60kg의 짐을 이고 오르는 짐꾼들이 있어 삶의 지독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3.화산 명승지

도교사원

 
 
워낙 높고 험한 산세라서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을 거 같은데 의외로 사찰도 있고 명승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험한 산길 절벽에 이런 사찰이나 궁전등을 세운 거 보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고단함과 슬픔을 알 거 같은 느낌입니다. 
 
화산은 중국 무협지 화산파의 본산으로 자주 등장하는 산입니다.
 
중국 도교의 시작이며 무협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옥천원, 도룡묘, 동도원, 진악궁은 전국 중점 도교 궁전입니다. 
 
'태화산'이라고도 하는 화산은 그 경치며 풍광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화산 풍경구는 주봉풍경구, 서악묘풍경구, 선욕풍경구가 있는데 그중 주봉풍경구가 관광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계절 다양한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봄에는 비가 자주 오고 안개가 짙습니다. 여름은 기운이 매우 높고 가을은 등산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며 겨울에는 전문 등반가 아니라면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국을 대륙의 나라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엄청난 스케일과 압도적인 풍광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할 거 같고 욕심을 버려야 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명산과 험한 산세의 산이 참 많습니다. 산은 그 자체로 위대하고
신비로우니 우리가 힘들게 하지 말고 잘 보호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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