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토요일 오후 집에있기 밋밋해서 잠시 외출하였습니다. 자주가는 안국동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들어간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우리소리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판소리 박물관인가 뭘까하는 마음으로 잠시 망설이다가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리 소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겠습니다.
우리소리박물관
우리소리박물관
민요는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노래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불렀습니다. 일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고, 즐겁게 놀 때는 물론 슬
museum.seoul.go.kr
● 가는 길 : 안국역 4번출구에서 300m
● 주변환경: 창경궁, 대원군 집 운현궁, 안국동 거리
왜 노래가 아니고 소리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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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쭉 소리를 들었습니다. 훈련을 받은 전문 가수가 아니라 그냥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교없이 있는 그대로 불렀습니다. 마치 현실의 고통을 잊고자 읊조리듯 조근조근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소개된 가창자들의 연세가 1800년대 말 1900년대 초 입니다. 아무도 생존해 계시지 않지만 소릿말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느끼겠습니다. 어려운 그 시대를 먹고 살기위해 견딜만한 무언가는 소리를 내어 걷어내여야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소리가 합쳐져서 일정한 파동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음은 없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말소리가 굳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대 어른들의 소리를 녹음해서 재생한 것만으로 큰 업적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어디서도 Al도 그 소리는 만들어 낼 수도 없고 명맥을 이어가는 사람도 없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우리의 소리입니다.
외관부터 한옥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외관이 크지 않고 아담해서 부담없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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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찻집에 들어온 느낌이 옵니다.
내부도 한옥처럼 꾸며져서 신발벗고 들어가 앉으면
책상 모니터에서 각 지방의 소리를
클릭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자주 들었던 민요풍의 소리도 있고
영 생소한 소리도 많았습니다.
혹시 턴테이블인줄 알고
다가갔는데 자세히 보니
종이 CD 가 차곡차곡 있습니다.
뒷면 QR코드를 찍으면 소리가
재생되어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공책같이 나왔지만 책상 모니터 입니다.
북쪽지방부터 아래 전라까지 소리가 다 들어있네요.
헤드셋이 장착돼있어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 내집처럼 다리 쭉 뻗고 앉아
한참을 들었습니다.
도서가 많지는 않지만 잠시 쉬어가면서볼 수 있는
수필집, 어린이 눈눞이에 맞춘
교과역사서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망중한을 즐길 수 있지만
음료 반입은 안됩니다.
E/V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니
전시관이 있는데
보기보다 넓습니다.
편안하게 쉬면서 소리 들을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편한 소파에 누워서
영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감상실 같습니다.
10여년전 작고하신 경기명창
묵계월 선생의 인정서와 유품입니다.
이미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린
카세트 테입과 플레이어 입니다.
그 시대 신세대들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오기때문에
어린이용 소리도 있는것 같습니다.
헤드셋이 아이 맞춤으로 귀염뽀짝입니다.
엽서도 놓여있는데
기념 스탬프를 찍어서 소장할 수도 있고
소리를 듣고 단어 맞추기게임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 농업국가입니다.
농사에 대한 모든 지식은
체험에서 나오고
바탕으로 우리는 살아가죠.
울퉁불퉁 정통 맷돌이 정겹습니다.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작자미상의 풍속화를
영상으로 재생하여 영상 만화 속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풍속화를
움직이는 화면으로 보니
시대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우리 소리를 찾아서
라디오 캠페인중에'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텐데요 우리는 민요나 판소리를 더 많이 기억합니다. 다 소중한 우리의 자산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불러주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 한켠이 먹먹해지면서 추운날 따뜻한 물 한모금 들여 마신듯 포근해집니다. 물론 저만의 느낌이지만 아이들 데리고 한번은 같이 듣고 얘기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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