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정도전이 세운 성곽은 260년간 잘 보존되다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6.25 전쟁을 거치면서 많이 훼손되었는데 그나마 많이 복원되어 지금 우리가 걸어서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보면서 걸어가는 성곽길은 역사의 의미도 있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성곽을 둘러보는 길은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코스 몇 군데 소개합니다.
서울 성곽/ 데이트 코스/일몰
남산, 삼청공원, 북대문, 낙산
◆남산 성곽길
남산을 둘러싸고 있으며 밤에는 야경까지 보너스입니다. 남산타워, 남산공원, 남산도서관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동국대 입구역 장충동 정류장에서 8001 순환버스로 이동→ 남산서울타워 하차 후
한양도성 남산구간 3코스 걷기 시작합니다.
남산 성곽길 → 백범광장 →남산 둘레길→ 남산골 한옥마을
◆삼청공원코스
청와대와 가까워서 보초도 있고 사진 촬영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안국역 1번 출구에서 걷다가 동십자각이 보이면 오른편으로 걸어갑니다.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들어가서 왼쪽 삼청공원이 보입니다. 거기부터 시작입니다.
삼청공원 입구→ 말바위 등산로 입구 → 말바위 쉼터 → 숙정문 → 창의문 쉼터
1시간 30분 정도 여유를 갖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북대문 코스
이 구간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구간이므로 잘 챙겨가시고 말바위 안내소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성대역 5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지 말고 뒤로 돈 후 걸으면 혜화문이 시작점입니다.
와룡공원, 창의문까지 성벽을 따라 걷습니다.
◆ 낙산공원 코스
낮에는 거리 풍경을 구경하고 밤에는 야경이 매우 멋진 코스입니다. 낙산 공원을 지나다 보면 이화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이화마을은 자체가 고지대에 있어서 서울 중심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산동네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도시의 세련됨도 같이 갖고 있는 마을입니다. 벽화도 예쁘고 사진 사진 스폿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낙산은 내사산 중 하나로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 격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내사산 : 한양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산. 북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
혜화역 2번 출구 → 낙산공원 10분 소요
제1 전망광장부터 시작합니다. 일몰 시간 맞추어 가면 황홀한 일몰현장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대학로와 인접해서 연인코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대학로 공연도 둘러보고 낙산 성곽까지
다녀오면 하루 알뜰한 휴일이 될 것입니다.
결론
서울은 빼어난 경관과 과거 현재 미래가 같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과 연인과
다녀오시면 역사도 느끼고 서울감상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가던 천천히 주변 둘러보고 역사도 되새김하면 다른 세계에 와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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