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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 나의 아저씨 하늘에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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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포함해서 또 한명의 사람이 사라졌다. 한 사람씩 떠날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심란하다 그가 나온 영화나 드라마는 여기 저기 참 많이 방영되었다. 이상하게 이선균이 나온 드라마나 영화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항상 보게되고 누군가와 이야기거리를 나누고 있었다. 그의 인생작처럼   나의 아저씨  이선균 너무나 젊은 나이게 그렇게 가버린 또 이제 유작으로나 만날 수 있는 그를 보내며 글을 써본다.

 

 

대통령 부재 영화 ㅡ지진희 지정생존자 60일을 보다

넥플릭스 드라마 역주행하다가 오래간만에 특이하고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발견했다60일, 지정생존자.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위원 대다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dosirak1164.tistory.com

 

1. 이선균 작품

< 영화 >                                         
◎ 2023년 잠
◎ 2023년 킬링 로맨스
◎ 2022년 킹메이커
◎ 2019년 기생충
◎ 2019년 악질경찰
◎ 2018년 더 벙커 
◎ 2017년 임금님의 사건수첩
◎ 2017년 미옥
◎ 2015년 성난변호사
◎ 2014년 끝까지 간다
◎ 2012년 화차
◎ 2009년 파주
◎ 2005년 사과
◎ 2004년 알포인트

 
< 드라마> 
2007년 시트콤 연인들
2007년 하얀거탑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
2010년 파스타
2012년 골든타임
2018년 나의 아저씨
2019년 검사내전

2023년 법쩐
 

 

2. 최애 영화와 드라마

 

개인적으로 영화로는 끝까지 간다 / 드라마는 하얀거탑이었다.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끝까지 간다는 이선균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스크린 속에서 보는 긴장감과 시간을 넘나드는 쫄깃함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다.
하얀거탑 벌써 14년전이 되었다. 이선균이 신인일때  풋풋한 얼굴로 선한 의사의 의무를 다하던 깨끗한 이미지가 참 신선했다. 주연 김명민과 함께 한 하얀거탑은 드라마 폐인을 만들었다.
영화나 드라마나 처지는 작품이 없는 것같다. 연기를 하면서도 관객을 잡아당기는 흡인력은 단순 연기력만의 노력은 아니었던 거 같다. 표정이나 목소리 제스추어 등을 하나하나 챙겨보면서 나도 모르게 같이 스크린에서
또는 화면속에서 같이 동화되었다. 늘 재미있고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주었던 나의 최애 배우였다.
 

3. 이선균을 기억하며...

 

 
 
그가 경찰에 출두하고 카메라앞에 섰을 때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워낙이 유명한 사람이었고 얼굴에서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 속세의 멋진 꼭대기에서 어두운 땅 밑까지 곤두박질 쳤으니 너무나 뼈저리게 아팠을 것이다. 잘못을 하면 응당 벌을 받거나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맞다.. 늦은 시기는 없다.
그 정도의 내공을 가진 배우라면 충분히 죄값 치르고 재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 배우의 팬이라고 해서 또는 좋아한다고해서 모든걸 포용할 생각은 아니다. 단지 배우라는 캐릭터만 본다면
재능이나 타고난 우월함이 너무나 아깝다.서 다시 볼수 없음에 그냥 아쉽고 또 슬프다. 그렇게 가버린 이선균은 참 나쁜 사람이다. 자기를 아껴주는 또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했으니까.
가족이외에 누군가에게 열정을 주거나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은 없었는데 이선균 배우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도 참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팬으로서 그의 작품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제 안녕을 말한다. 이제 이곳의 일은 여기에 두고 거기서 행복하시라고. 그리고 고마웠다고. 당신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즐거웠고 재미있었고 감동도 받았었다고.

안녕히 가세요 거기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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