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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취약계층 대학생 식사지원

by arisu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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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아침밥
 
아침밥을 먹는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은 바쁘게 사는 일이 다반사라서 차려먹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도 좋지만 뇌 활동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요즘은 식비도 만만치가 않게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들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한 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1000원 아침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렴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청년이 스스로 빈곤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십시일밥 (十匙一飯)

이 단체는 10명이 조금씩 보태면 1명이 먹을 분량이 된다는
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이 모여 캠퍼스 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참여 학생들은  1주일에 한 차례씩 공강시간을 이용해서
학생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그 대가로 시급이 아닌
식권을 받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십시일밥 활동 


단체에 따르면, 십시일밥은 올해 상반기 13개 대학에서 약
2000만 원 상당의 식권을 빈곤 학우에게 전달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전달된 누적 식권은 11만 8000장으로
40개 대학 4000명의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십시일밥은 ' 청년이 스스로를 돕는다'는 생각을 알리기 위해
생리대 등 생필품 지원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신규 대학을 모집해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취약계층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십시일반 관계자는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청년이 자유롭게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청년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뛰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역시 '십시일밥'과 같이 청년이 스스로를 돕는 정책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청년공로장에서 알게 된 십시일밥의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수혜목적이 아닌 스스로 복지를 챙길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식권지원 대상자 선발 기준


1.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졸업자(1년 미만의 미 취업자)
 
2. 기초수급가구 혹은 차상위계층/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0~3 분위 ( 6개월 이내) /식권지원이 필요한 사유서
 
3.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운영됨으로 각 학교 사정에 따라
지원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권지원 대상 대학교
- 가톨릭대, 건국대(죽전), 동아대(승학), 서울대,
성균관대(명륜), 숭실대, 울산대, 아주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외대(글로벌 캠), 한림대, 한양대(서울/에리카)

 

 
2019년부터는 범위를 넓혀서 청년들의 생필품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여학생
생리대를 지원하는 십 시 일생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위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학 내 생리대를 무상비치하고 
가정으로 무상 배송하는 사업을 하기도 합니다.
 


십시일밥의 계획

먹거리 복지 전문  NGO  '우양재단'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29 days' 
비영리 사단법인 '세상과 함께'  친환경 기업 '닥터 노아'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돕는
'소화아람일터'등도 십시일밥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십시일밥은 하반기에 신규대학을 모집해서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며
서포터스나 소식지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눔 하는 것을 넘어 공감하는 이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라는 이름으로 청년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과 같이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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